일반인이 스스로 컴퓨터를 손쉽게 고칠수 있는 프로그램이 출시됐다.
컴퓨터를 사용하다 보면 바이러스나 악성코드로 인해 개인정보가 유출되고 속도가 저하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다.
이때 바이러스 백신을 구입해 치료를 해야 하는데 치료가 제대로 안되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 경우에 따라서는 2시간 이상 시스템 포맷을 새롭게 포맷해야 할 때도 종종 있다.
컴퓨터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은 OS 장애나 하드웨어 드라이버, 각종 소프트웨어가 고장 날 때마다 번거롭게 수리 전문점에 연락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크다. OS프로그램을 새로 설치 할 때 마다 3만∼5만원의 비용을 내야 하는 것은 항상 부담이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국내의 한 벤처회사가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애니소프트(대표 김종권)에서 출시한 ‘OSKeeper’는 버튼 하나만 누르면 15분 안에 컴퓨터를 복구 할 수 있다. 이 소프트 웨어의 강점은 빠른 복구시간(약 15분)과 안정성에 있다.
컴퓨터의 종류와 사양에 관계없이 1기가(G)바이트당 1분 이내의 속도로 백업과 복구할 수 있는 속도로 운영체제와 프로그램 데이터를 포함해 7기가 정도의 C드라이브 용량의 일반적인 컴퓨터를 기준으로 10∼15분이면 충분히 백업, 복구 작업이 가능하다.
따라서 일반인도 비용 한 푼 들이지 않고 포맷 후 OS재설치를 할을 수 있으며 이후 키보드에 버튼(F9) 하나로 빠르게 재 설치할 수 있게 된 셈이다.
김종권 애니소프트 대표는 “일반인뿐만 아니라 기업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삼성SDS와 '국민연금관리공단' '하나로 텔레콤'과 등에 납품, 공급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컴퓨터 관련 사업에 관심 있는 PC관련 창업희망자들이나 점차 수익성이 떨어져 매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존 PC수리 사업자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근원 기자 oppa@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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