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 제품의 수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생겼다.
KOTRA수출지원단은 수출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70명의 대기업, 종합상사 출신 퇴직 무역전문 인력을 활용해 국내 무역업체들의 수출 활로에 대한 진단과 함께 집중 관리를 실시할 것이라고 지난 3일 밝혔다.
올해 6월로 3년째에 접어드는 수출지원단은 그간 629개사의 중소기업 수출활동을 지원하며 약 4900만 불의 수출성과를 달성하는데 기여했다.
특히, 무역전문 인력은 6개월마다 업체만족도와 성약실적을 평가해 우수위원 시상과 탈락 등의 경쟁을 거치기 때문에 퇴직 후 활동이 현업보다 더 치열하다는 평을 받는다.
지난 2006년 출범부터 현재까지 활동 중인 한 전문위원은 “지난날의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퇴직 후에도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생활의 활력이 돼 중소기업 지원활동을 적극적으로 한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수출지원단은 오는 11일까지 ‘2008년 2기 지원업체’를 모집할 계획이다.
나원재 기자 wjsty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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