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부지역 유망단지로 관심을 모으던 용인 성복지구 청약결과 중소형에는 청약자들이 대거 몰린 반면 중대형은 대부분 미달됐다.
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3일 진행된 용인 성복 힐스테이트 1~3차와 성복 자이 1·2차 1순위 청약에서 전체 24개 주택형 중 114~156㎡형 7개 타입이 모집인원을 채웠다.
성복 자이는 1차 114㎡형이 2.67대1로 용인지역에서 모집가구수를 모두 채웠고 130㎡형은 수도권에서 10대1의 청약경쟁률로 마감됐다. 2차 130㎡형도 용인지역에서만 1.3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성복 힐스테이트는 용인지역에서 1차 129㎡형이 1.97대1, 2차 119㎡형 1.3대1, 3차 119㎡형 1.07대 1의 청약경쟁률로 중소형이 모두 마감됐다.
중대형 중에서는 성복 힐스테이트 1차 156㎡형만 수도권에서 1.50대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청약을 마쳤다.
반면 성복 힐스테이트 1차 170·187㎡형, 2·3차 151~222㎡, 성복자이 1·2차 156~214㎡형 등 17개 주택형은 모두 미달돼 2순위에서 청약자들을 맞는다.
성복지구에서는 현대건설이 성복 힐스테이트 1~3차 2157가구, GS건설이 성복 자이 1ㆍ2차 1502가구를 선보였다.
분양가격은 양사 모두 3.3㎡당 평균 1548만원에 책정했다. 이들 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등기 후 전매가 가능하다. 2~3순위 청약접수는 5일까지 진행된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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