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이탈리아 피아트는 전체 이익의 60%를 신흥시장에서 달성하는 등, 유럽 차업체의 이익 실현에 있어 중국과 브라질을 포함한 신흥시장의 역할이 증대됐다.
유럽 차업체들의 지난해 전체 이익 가운데 26%를 신흥시장에서 거뒀으며, 포르쉐와 폭스바겐은 각각 40%와 30%의 이익을 신흥시장에서 거두고 있다고 협회는 전했다.
협회는 2012년 세계 생산 차량의 신흥시장 판매비율이 50% 이상으로, 2001년의 20%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010년 유럽 자동차업계 이익의 42%가 신흥시장에서 창출되며, 이들 지역 사업성패가 주가의 중요 변수가 될 것으로 자동차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한편, 유럽 차업체들은 신흥시장에 최초 구입차(엔트리카)와 고급차 등 제품 구성에 성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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