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자자(ZaZa)의 원년 멤버인 유영이 신곡 앨범 '에게인(Again)'을 발표하고 10년 만에 가요계에 복귀한다.
1997년 데뷔곡 '버스 안에서'로 돌풍을 일으킨 자자의 리드보컬 유영은 1998년 2집 발표 후 무대를 떠났다.
타이틀곡은 댄스그룹 보컬의 발랄한 이미지를 벗고 성숙함이 돋보이는 발라드곡 '안되는 건데'로 정했다. 이 곡은 1집 '버스안에서'를 프로듀싱한 이기수와 클론ㆍ박미경을 프로듀싱한 최용선의 공동 작품이다.
가수 활동 중단 후 가족들이 영국 이민을 떠나 주로 영국에 체류했던 유영은 루루, 그룹 노이즈 출신 한상일 등의 음반에서 작사를 맡으며 음악의 끈을 놓지 않았다. '업(Up)!!', '위드 미(With Me)', '사랑해 너를', '굿-바이(Good-Bye)' 등 이번 음반에서도 전곡을 작사했다.
유영은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은 식지 않았다"며 "요즘 트렌드에 맞추기보다 발라드 본연의 느낌을 살리는데 주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16일 음악사이트에서 음원을 공개하는 그는 지난달 촬영을 마친 '안되는 건데'의 뮤직비디오에 직접 출연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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