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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정부 첫 ASEM 재무장관 회의 제주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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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6-1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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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16일,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 동향 및 정책 대응 논의

아시아와 유럽의 동반자 관계 구축을 위해 구성된 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재무장관 회의가 14일부터 16일까지 제주에서 열린다.

기획재정부는 14일 오후 7시 기획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 주최 만찬을 시작으로 ASEM 재무장관 회의가 공식 개막한다고 12일 밝혔다.

ASEM 재무장관회의는 1997년 9월 시작된 아시아-유럽간 최대 경제.금융협력 채널로 새 정부 출범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최고위급 국제금융회의다.

이번 회의에는 43개 회원국(유럽 27, 아시아 16)과 6개 국제기구 관계자 등 약 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ASEM 재무장관회의는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 동향 및 정책 대응, 유럽 경제통합의 교훈과 아시아에 대한 시사점, 사회간접자본 재원조달 및 빈곤층 자금지원방안 등을 주 의제로 다룬다.

15일에 실무급 및 차관급 회의를 진행하며 주요국 장관들 간의 양자회담도 열린다.

16일에는 장관회의 및 수석대표 오찬, 공동 기자회견 등이 예정돼 있다.

ASEM 재무장관회의에는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크리스틴 라가르드 프랑스 재무장관, 수라퐁 수엡옹리 태국 재무장관, 수파차이 파닛차팍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다.

ASEM 콘퍼런스에는 최중경 기획재정부 차관, 사공일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을 비롯해 100여명의 국내외 인사들이 참가한다.

아시아 역내통합과 아시아-유럽 간 협력, 유럽의 경제통합 경험과 아시아 역내 금융통합 필요성 등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서브프라임(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등에 대한 정책방안도 주요 의제 중 하나다.

콘퍼런스 고위급 패널토론에서는 각국 전.현직 재무장관들이 참석해 아시아-유럽의 협력을 논의한다.

정부는 세계 최대 단일시장인 EU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동아시아 경제협력을 선도하는 국가로서 위상을 확립한다는 전략이다.

또 한국 정부의 경제철학과 정책방향을 대외에 적극 홍보해 국가 이미지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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