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화재, 한화 측 임원 2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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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6-1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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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질적 경영권 행사 시작, 메리츠화재 문제 제기

한화그룹이 보험 계열사의 임원을 새롭게 계열사로 편입된 제일화재 임원으로 파견했다.

제일화재는 12일 서울 서소문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이광훈 한화손해보험 전무를 제일화재 부사장으로, 윤기석 대한생명 상무보를 제일화재 상무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제일화재 인수전에 참여했던 메리츠화재는 한화그룹이 제일화재의 대주주로서 금융위원회의 승인도 받지 않고 경영권을 행사하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한 상태다.

제일화재 관계자는 "법률 검토를 거친 결과 문제가 없다고 결론났다"고 반박했다.

한편 제일화재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2007 회계연도에 1조856억원의 원수보험료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순이익은 26억원,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지급여력비율은 지난 3월 말 현재 145.2%를 기록했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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