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펀드 증시조정속 저가매수 자금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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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6-1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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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펀드도 하루 만에 순유입세 반전

국내주식펀드는 주식시장이 큰 폭의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연이틀 저가매수성 자금이 대규모로 유입됐다. 해외주식펀드도 하루 만에 자금 순유입세로 돌아섰다.

12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국내주식펀드는 10일 기준 2680억원 유입과 1640억원 유출로 1040억원 순유입을 기록했다.

국내주식펀드는 이틀 연속 1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되면서 4거래일 연속 자금 증가세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자금흐름에 대해 증시 낙폭이 커질수록 저가매수성 자금이 유입되면서 1800선을 전후한 자금 유출입 공방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해외주식펀드도 하루 만에 다시 자금 순유입세로 전환했다. 1190억원 유입과 980억원 유출로 210억원의 순유입을 보였다.

국내와 해외 펀드를 합한 모든 주식펀드는 유입 3870억원과 유출 2620억원으로 1250억원 순유입을 기록했다.

반면 머니마켓펀드(MMF)는 1270억원, 채권형펀드는 760억원 순유출되면서 전체 펀드는 2140억원이 빠져나갔다.

지수하락으로 주식펀드의 순자산총액은 자금 유입에도 불구하고 전날보다 3조890억원 감소한 133조539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펀드의 순자산총액도 4조2350억원 줄어든 352조6610억원으로 집계됐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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