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10개 지자체 대부업 감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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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6-19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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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부업 관리·감독 전문조사역 파견

금융감독원이 지방자치단체의 대부업 관리 및 감독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23일 전문 검사역 10여명을 10개 지자체에 파견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전문 검사역 파견을 요청한 지자체는 부산 대전 강원 충남 전북 제주 고양 안산 의정부 부천 등이다.

이번에 파견되는 전문 검사역은 대부업 관련 법령 및 금융 실무 자문, 사금융 피해 상담 업무 지원, 대부업체 검사 참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금감원은 이번 전문 검사역 파견으로 올해부터 실시되는 금감원의 대형 대부업체에 대한 직권검사 업무의 실효성 제고와 함께 지자체의 대부업체에 대한 감독 업무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감원은 지난 3월부터 2개 이상의 시·도에 등록돼 있거나 자산 70억원 이상인 대부업체 90여개에 대한 직권 검사 권한을 보유하게 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에 파견되는 인력은 대부업체를 포함한 금융회사 검사 경험이 풍부할 뿐 아니라 '대부업 감독·검사과정' 연수를 이수했다"고 설명했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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