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유럽 경기침체 매출감소 우려
수익성은 매출원가 하락으로 개선 전망
신영증권은 아이디스에 대해 주요 판매처인 유럽지역의 경기침체에 따른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며 아이디스의 향후 실적 전망치를 소폭 하향 조정했다.
다만 신영증권은 매출원가율 하락에 따라 양호한 수익성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2만9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19일 강일주 연구원은 "아이디스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 늘어난 198억원으로 기존 예상치인 210억원을 6% 밑돌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연구원은 "북미, 유럽지역의 경기침체로 아이디스 매출액의 각각 10% 비중을 차지하는 하니웰과 ADT의 보안부문 매출증가세가 소폭 둔화됐다"며 "고가 디지털 비디오 리코더(DVR)제품에 대한 주문이 감소한데다 저가제품의 본격적 공급이 미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강 연구원은 "원자재 매입액 가격의 인하로 매분기 매출원가율 하락이 지속되고 있어 2분기 영업이익은 5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3%, 전년동기대비 4% 성장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은 전분기에 비해 0.9%포인트 증가한 28.9%가 예상되는 가운데 아이디스의 양호한 수익성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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