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신 박사. 김대호 박사 | ||
한국전기연구원 테라헤르츠파 전문연구랩 정순신(왼쪽)ㆍ김대호 박사팀은 연속 출력이 30㎾이며 효율은 80%에 달하는 마그넷론 발진기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마그넷론 발진기는 마이크로파 발생 장치로 전자레인지, 조명 기기, 대형식품의 조리와 해동, 자외선 광원, 레이더 등에 널리 사용된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가정용 전자레인지 30∼40대가 발생시키는 마이크로파를 한꺼번에 출력할 수 있는 고출력ㆍ고효율의 마그넷론 발진기다.
전기연은 기술개발로 인해 전기융합기술 분야에서 ▲고출력 마이크로파 기술 ▲전자빔 기술 ▲고전압 기술 ▲고진공 기술 ▲정밀 접합 기술 등이 융합한 고출력 마이크로파 기술을 자체적으로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전기연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고출력 산업용 마그넷론을 국산화해 연간 80억원의 수입 대체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미국과 일본에서 '미래 10대 기술'로 선정한 바 있는 테라헤르츠 기술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준 기자 sasori@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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