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미국시장의 5월 픽업트럭 판매는 고유가로 인해 급감한 반면, 승용차 판매는 2.4% 증가하면서 승용차가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7%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미국시장 5월 판매도 11% 감소했다.
그러나 토요타 등 아시아 차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은 47.8%로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 빅3 시장점유율 45.4%를 추월했다.
이중 토요타와 혼다의 시장점유율이 각각 18.4%와 12%로 전년 동월 17.2%와 9.3%에 비해 상승했다.
포드의 소형차 포커스 5월 판매는 53.2% 증가했으나 픽업트럭 F-시리즈 판매는 30.6% 감소했다. F시리즈는 연간 기준으로 1981년 이래 지켜온 미국 최다 판매모델 자리를 지난달 소형차 혼다 시빅에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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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큰 차량이 잘 팔리는 미국 완성차 파매시장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 미국시장의 5월 픽업트럭 판매는 고유가로 인해 급감한 반면, 승용차 판매는 2.4% 증가했다. 사진은 사양세를 걷고 있는 GM 허머 H-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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