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달 25-26일 실버취업박람회

서울시는 다음달 25~26일 이틀간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실버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인 박람회 현장에는 120개의 부스가 설치돼 300개 이상의 구인업체와 구직을 원하는 60세 이상 노인 2만여명이 참가할 전망이다. 박람회에서는 현장 면접 등을 통해 본인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일자리를 선택할 수 있다.

박람회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이달 말까지 서울시 취업 알선센터 홈페이지(www.noinjob.or.kr) 또는 박람회 사무국(02-365-1733)으로 신청하면 된다. 단 서울·인천·경기지역에 소재한 업체로서 노동부 고시 최저임금 이상으로 60세 이상 노인을 고용하고자 하는 업체만 참가할 수 있다.

구직 희망자는 사전 신청없이 당일 현장을 찾아 이력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박람회는 시 취업알선센터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준비된 구직자를 저렴한 인건비로 채용할 수 있는 유용한 기회"라며 "참여업체는 노인 인력 활용을 통해 고령화시대를 선도하는 기업 이미지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회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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