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친환경 HPPO기술공장 준공

SKC는 최신원 회장과 박장석 사장, SK건설 손관호 부회장, 박맹우 울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7일 울산시 남구 고사동 울산 콤플렉스에서 친환경 HPPO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총 2천억원을 투입해 세운 이 공장은 SKC가 세계 최초로 상업화에 성공한 HPPO(Hydrogen Peroxide Propylene Oxide)기술을 적용한 공장으로 연산 10만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프로필렌을 과산화수소와 반응시켜 프로필렌옥사이드(PO)를 생산하는 HPPO공법은 기존 PO생산방식과는 달리 고농도 폐수나 염소 부산물 등이 생기지 않는 친환경 기술로 전 세계 기업들이 개발경쟁을 벌이고 있다.

PO는 폴리올(Polyol) 프로필렌글리콜(Propylene Glycol) 등의 원료로 자동차 내장재나 냉장고 및 액화천연가스(LNG) 선박용 단열재, 건축용 자재, 합성수지, 페인트 등에 사용되는 산업용 기초 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