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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 창사이래 봉사 활동용 차량 100대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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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9-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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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가 GM창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차량 40대를 제공, 지난 2002년 창립이후 총 100대를 봉사 활동용 차량으로 제공하게 됐다.

11일 GM대우는 부평 본사에서 마이클 그리말디 사장, 홍종일 인천시 정부부시장 등 임직원 및 지역 인사 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량 기증식을 가졌다.

이번 기증은 5천 여명에 달하는 GM대우 임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매월 사회복지법인 GM대우 한마음재단에 기부한 후원금을 통해 마련된 것이다.

기증된 차량은 경차 마티즈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경상용차 다마스, 라보 등 40대이다.

이날 행사에서 마이클 그리말디 사장은 “GM대우 출범 당시부터 회사와 한마음재단은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돕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며 “전 임직원들과 GM대우는 시민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GM대우가 전 세계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해온 것처럼 한국 지역사회와 복지기관들에 대한 우리의 지원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증받은 기관들은 장애인, 노인, 청소년, 다문화 가정, 새터민, 노숙자 등을 위한 복지단체들이며, 간병, 상담, 급식지원, 병원 진료 및 각종 이동 편의 제공 등을 위해 기증 차량을 활용하게 된다.

부평구자원봉사센터 류호인 센터장은 “회사 출범 후 지속적으로 보여준 GM대우의 사랑이 타 기업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며 “특히 GM대우 임직원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자선 문화가 지역복지발전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한마음재단은 지난 2005년 임직원이 중심이 되어 설립된 사회복지 법인으로 설립 이후 지금까지 의료 지원, 합동 결혼식 개최, 김장김치 제공, 명절맞이 음악회 개최 등 소외계층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차량 기증, 복지시설 수리 및 물품 지원, 긴급 구호 등 공익단체 지원사업과 임직원 자원봉사활동 지원을 활발히 진행해오고 있다. 현재 5천여 명의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매월 2천여 만원의 후원금을 모아 한마음재단의 사회복지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박재붕 기자 p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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