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GLS, 글로벌시장 개척 박차

종합물류기업인 CJ GLS가 말레이시아 물류업체 인수를 통해 글로벌 시장 개척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28일 CJ GLS에 따르면 지난 2월 멕시코 법인 설립에 이어 최근 말레이시아 물류업체 6개를 인수를 통해 2013년 아시아 5위, 세계 20위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을 내비쳤다. 

CJ GLS의 한 관계자는 “올 들어서만 멕시코 법인설립, 말레이시아 물류기업 인수 등을 통해 7개 법인을 구축, 글로벌 물류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글로벌 물류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CJ GLS는 이번 말레이시아 물류업체 인수를 통해 기존 말레이시아 법인이 제공하던 포워딩 서비스 뿐만 아니라 창고보관과 내륙운송, 유통가공 등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로써 현지법인은 총 11개국 24개로 말레이시아를 포함해 중국과 싱가포르, 미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홍콩, 베트남 등으로 넓혀졌다. 

CJ GLS는 지난 2005년 중국 청도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면서 글로벌 물류시장에 진출, 이후 CJ GLS아시아를 출범시키고, 미국과 멕시코법인을 잇달아 설립하는 등 세계 각국으로 물류네트워크를 확대해왔다.

김준성 기자 fre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