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아이넷이 기축 아파트 시장공략에 나선다.
코오롱아이넷(대표 변보경)은 올해 말까지 주요 기축 아파트 내에 홈네트워크 시스템 구축을 완료키로 하는 등 기축 아파트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고 15일 밝혔다.
코오롱아이넷은 지난 9월 한강 극동 아파트, 군포 계룡 삼환 아파트의 통합무인경비시스템 구축을 위한 계약을 완료한 데 이어 현재 행당동 신동아 아파트 등의 계약을 앞두고 있다.
코오롱아이넷은 기존 음성선에 영상까지 실을 수 있는 기술을 보유, 배선 공사 비용 절감 및 기간 단축을 이룰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사로 인한 입주민 불편을 최소화해 기존 기술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오롱아이넷 HCN사업본부 정세일 상무는 “기축 아파트 시스템 구축 시 중앙통제시설이 설치되기 때문에 향후 홈네트워크 시장 확대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라며 “이를 통해 불경기 속에서도 틈새 시장 공략뿐 아니라 자체 시장의 저변을 넓히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시작기축 아파트 시장은 올해 약 1200억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 향후 전국 대부분의 기축 아파트들이 홈네트워크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게 되면 2010년까지는 현재와 같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용준 기자 sasori@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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