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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화-지은희 "이번엔 내가 우승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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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0-1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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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스 드럭스챔피언십에 이어 이번엔 하와이에서 승전보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박세리 키즈’의 선두 주자 이선화(22.CJ)와 지은희(21.휠라코리아)가 16일(한국시간) 밤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골프장 베이코스(파72.6천600야드)에서 열리는 카팔루아LPGA클래식에서 코리안 시스터스의 시즌 8승을 책임진다.

카팔루아클래식은 올 시즌 새로 생긴 6개 LPGA투어 대회 중 하나다.

5월 긴오픈과 7월 P&G뷰티 NW아칸소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을 차지했던 이선화는 이후 대회에서 다소 부진했지만 시즌 마지막을 앞두고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샷을 가다듬고 있다.

7월 웨그먼스 LPGA대회에서 우승한 지은희도 꾸준히 ‘톱10’ 안에 드는 성적을 유지하고 있어 한 번 더 우승을 노리고 있다.

올 시즌 아직 첫 승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지만 ‘맏언니’ 한희원(30.휠라코리아)도 우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 때가 됐다.

한국 자매들의 경쟁 상대는 이번에도 상금 1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상금 3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다.

LPGA 통산 24승을 거둔 오초아는 유독 하와이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한 번도 우승이 없어 각오를 다지고 있고 올 시즌 첫 승을 하와이에서 올린 소렌스탐도 명예로운 은퇴를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 모건 프레셀(미국)은 여섯 차례 하와이 대회에 출전해 우승은 없지만 15위안에 다섯 차례나 드는 등 유달리 강한 면모를 보여줘 복병으로 꼽힌다. happyyh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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