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하늘도시 조경현상설계공모 당선작 '12.1miles' 중 '소금언덕과 머드비치' |
한국토지공사는 영종하늘도시 조경현상설계공모를 통해 '12.1miles'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조경기술사사무소 동인조경마당이 낸 '12.1miles'는 Wave, Wind, Wing(파동, 바람, 날개)을 디자인 모티브로 자연해안과 염전을 잇던 길의 본 모습을 복원했다. 또 기존 폐염전 지역(506호 근린공원)은 소금연못, 햇살광장, 해변비치, 갈대 및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크리스탈 힐 등 다양한 수변문화를 누릴 수 있는 공원으로 꾸몄다.
아울러 지금의 단조로운 해안선은 날개모양의 서해안 리아스식 해안선으로 복원하고 생태적 갯벌을 제안해 친환경 인간중심도시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우수작에는 'BLUE MARBLING'(제일엔지니어링), 가작으로는 '도시로 열고 바다로 열다'(디스퀘어)와 'ECO-WEB'(세림이엔씨)이 각각 선정됐다.
설계공모에는 모두 6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관련분야 전문가 9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평가해 입상작을 선정했다.
영종하늘도시는 인천 중구 운북동 일대 1912만㎡에 들어서며 조류 서식지인 서해안 갯벌과 폐염전 부지 등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지역 특성을 살려 오는 2012년 친환경 유비쿼터스 도시로 거듭난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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