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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부동산업계, 구조조정 시작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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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0-2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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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 부동산업체 합병설 솔솔~

중국의 대형 부동산업체인 헝다(恒大) 부동산과 완커(萬科)부동산이 합병설에 휩싸였으나 두 회사 모두 이를 부인하고 나섰다고 상해증권보(上海證券報)가 20일 보도했다. 

   
 
사진: 부동산거래회에서의 헝다 부스.

증권보는 중국 최고 갑부로 꼽히는 부동산 개발업체 비꾸이위안(碧桂園)를 비롯 야쥐러(雅居樂), 허셩촹좐(合生創展), 푸리(富力)부동산과 함께 광저우(廣州) '부동산 업계의 다섯 호랑이'로 꼽히는 헝다 부동산이 이미 완커 부동산에 합병 및 협력개발을 제안했으며 완커측에서 현재 그 내용을 심사 중에 있다고 전했다.

실제 합병이 이뤄질지에 대해 현재로서는 점치기 어려운 가운데 두 회사 모두 합병설 자체를 부인하고 나섰다.

헝다 부동산의 허먀오링(何妙玲) 부총재는 "완커와 합병 사안으로 접촉한 적은 없다"라고 부인하고 난색을 표했으며 완커 상하이 지사 쉬칭촨(許靑川) 대변인 역시 헝다 부동산과 접촉한 적이 없다며 "완커와 헝다가 협력한 적은 있지만 이미 수년이나 지난 과거"라고 답했다.

하지만 선전의 저명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19일 증권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9월 광저우 헝다부동산과 완커그룹이 완커 선전 총본부에서 회의를 갖고 합병에 관해 의견을 나누었다고 답했다.

   
 
사진: 부동산거래회에서의 완커 부스.

유력한 소식통은 헝다 부동산이 상반기 상장에 실패하고 대량의 토지를 비축한 상태에서 현금흐름 압박에 처해 있으며 이에 완커 부동산과의 협력방안을 모색한 것이라고 전했다.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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