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태양전지 공장 설립

LG전자가 경북 구미에 있는 PDP모듈라인을 태양전지 공장으로 전환한다.

LG전자는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고 경북 구미시 공단동에 위치한 PDP모듈 A1라인을 태양전지 생산라인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LG전자는 올해 11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약 2200억 원을 투자해 2개 라인을 신설하고 1라인은 2010년 1분기, 2라인은 2011년 1분기께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2개 라인은 실리콘 웨이퍼를 이용한 결정형 방식의 태양전지 셀과 모듈을 생산할 예정이며 각 라인의 생산능력은 120MW다.

기존 PDP A1생산라인은 지난해 상반기부터 생산을 중단하고 연구․개발용으로 사용돼 왔었다.
 
LG전자 솔라 셀(Solar Cell) 사업팀장 조관식 상무는 “지난 4년간 축적해온 태양전지 R&D와 뛰어난 제조기술에 기반한 대량생산능력이 융합되면 세계적인 태양전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소영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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