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 매케인, 큰소리는 쳤는데...

 

사진: 존 매케인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가 26일 NBC방송의 '미트 더 프레스'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자신이 막판 뒤집기에 성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11월4일 예정된 미국 대선에서 버락 오바마 민주당 후보의 승리가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존 매케인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가 자신이 막판 뒤집기에 성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존 매케인 후보는 26일(현지시간) NBC 방송의 '미트 더 프레스'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버락 오바마 민주당 대선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를 계속 좁혀나가고 있으며 결국엔 자신이 승리할 것이라는 의견을 표시했다.

지난 25일 발표된 뉴스위크의 여론조사에서 매케인이 오바마에게 13% 포인트 뒤쳐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로이터/조그비 여론조사에서는 지지율 격차가 5%로 좁혀진바 있다.

이에 대해 매케인은 "지난주에 5%로 격차를 크게 좁혔으며 경합주를 중심으로 유세를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매케인은 러닝메이트인 새라 페일린이 대통령이 될 자격을 갖추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 페일린은 미국민들의 역할 모델을 톡톡히 해낼 수 있을 뿐 아니라 워싱턴이 필요로 하는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매케인은 오바마 후보를 '세금을 올리고 정부지출을 확대하는 진보주의자'라고 명명하면서 박빙의 승부를 통해 막판 승리를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을 표출했다.

 이미경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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