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1,390원 선으로 급락하고 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9분 현재 지난 주말보다 달러당 26.00원 내린 1,3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4.00원 내린 1,42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매물 유입으로 1,380.00원으로 급락한 뒤 저가인식 매수세가 들어오자 1,400원 부근으로 올랐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당국의 대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날 임시회의에서 금리인하 등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달러화 매집세가 완화되고 있다.
그러나 1,400원 아래에서는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 주가가 하락 반전한 점도 원화 강세를 제한하고 있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당국의 대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달러화 되팔기가 이뤄지는 것 같다"며 "당국의 개입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원.엔 환율은 같은 시각 100엔당 1,491.70원을, 엔.달러 환율은 93.88엔을 기록하고 있다. /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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