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수교 다리 |
서울의 청계천 야관 경관이 세계적으로 인정 받았다.
서울시는 29일 멕시코 산루이스 포토시에서 열린 '2008 LUCI'(국제도시조명연맹·Lighting Urban Community of International) 연례총회에서 '서울 청계천 복원 야관 경관'이 국제 조명상 1등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시가 수상한 야간경관부문에는 프랑스(리옹시), 영국(글래스고시), 러시아(모스크바시)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27개 도시가 참여했으며, 2위는 라트비아의 리가시, 3위는 스위스의 성갤른시가 차지했다.
LUCI는 세계도시 간 디자인, 경관, 도로조명의 발전을 위해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회원 도시들 간의 경험과 기술공유를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유럽, 미주,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등 56개 도시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청계천 복원 프로젝트'를 통해 야간조명 기술의 우수성뿐만 아니라 친환경 도시로 높이 평가 받은 것이기 때문에 더욱 뜻깊다"며 "세계적인 디자인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