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중국 심양에 글로벌 개발센터 설립

종합 IT 서비스 기업인 LG CNS는 중국 심양시와 '글로벌 개발센터(GDC)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고 2일 밝혔다.

LG CNS의 글로벌 개발센터란 시스템 개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IT 역량은 뛰어나지만 인건비 부담이 적은 인도나 중국 등 해외 지역에 개발 전담 기지를 세워 해외 고객에게 실시간으로 IT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곳이다.

2009년 초 완공 예정인 '중국 심양 개발센터'는 중국 베이징, 인도 방갈로르에 이은 LG CNS의 세 번째 글로벌 개발센터이다. LG CNS는 내년말까지 500여명의 현지인력을 고용할 예정이다.

LG CNS는 이에따라 기존 베이징 개발센터의 경우 검증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고부가가치사업을 위주로, 심양 개발센터는 풍부한 인력을 바탕으로 저비용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할 계획이다.
또 인도 방갈로르 개발센터는 기존대로 영어 능력과 IT 역량을 바탕으로 한 북미 및 유럽 지역 고객 대상 서비스에 주력할 계획이다.

LG CNS 신재철 사장은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활동을 위해서는 과감히 투자할 것이며 향후 동남아 지역 등 개발센터 설립 요건을 갖춘 곳을 지속적으로 물색, 글로벌 개발센터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LG CNS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국내 IT 서비스 업체 중 가장 많은 7개의 해외 법인을 설립해 운영 중이며, 미주, 유럽, 중국, 인도네시아, 인도 등의 해외 법인에서 근무하고 있는 임직원은 2008년 11월 현재 1천여 명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