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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김성태 대우증권 사장(왼쪽)이 본사 영업부를 방문해 '대우증권이 증권시장 회복에 앞장 서겠습니다'라고 새긴 배지를 직원들에게 달아주고 있다. |
김성태 대우증권 사장이 최근 급락장에서 투자손실로 시름에 빠진 고객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3일 김 사장은 30여만명 고객과 임직원에 보낸 이메일과 서신에서 "고객 아픔을 함께 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보유자산 가치가 크게 줄어 어느 때보다 심려가 크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모든 역량을 집중해 고객 아픔을 최소화하고 어려운 상황을 하루 빨리 벗어날 수 있도록 대우증권 임직원 모두가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이날부터 '대우증권이 증권시장 회복에 앞장서겠습니다'라고 새긴 배지를 모든 직원이 착용하고 근무하기로 했다.
다음주부터는 1000여명 영업직원이 고객을 직접 찾아가 보유 주식과 금융상품에 대한 향후 전망과 시나리오별 대처 방법을 상담하는 방문 컨설팅 캠페인도 실시할 예정이다.
신재영 마케팅본부장은 "대한민국 자본시장 역사를 주도해온 증권사로서 최근 금융시장 혼란에 대해 분명한 책임의식과 사명감을 가지고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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