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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급등 여파로 은행 외화 수수료 이익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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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1-0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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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의 수수료 이익이 3분기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환율 급등에 따른 환전 및 송금, 수출 관련 수수료 증가로 외화수수료 이익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국민, 신한, 외환, 하나은행 등 4개 시중은행의 3분기 수수료 이익은 전분기보다 819억원(10.9%) 줄어든 672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들 은행의 수수료 이익은 지난해 4분기 9072억원에서 올해 1분기 7799억원, 2분기 7540억원, 3분기에는 6000억원대로 떨어졌다.

부문별로는 펀드 수수료 이익이 185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646억원(25.9%) 줄었다. 지난해 4분기(3754억원)에 비해서는 절반 가량 감소한 것이다.

방카슈랑스 수수료 이익도 전분기보다 68억원(6.8%) 감소한 928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외화수수료 이익은 1133억원으로 41억원(3.8%) 증가했다.

이는 6월말 1046원이던 원·달러 환율이 9월말 1207원으로 급등하면서 환전과 송금 등 외환수수료 이익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들 은행의 외화수수료 수익은 지난해 4분기 967억원에서 올해 1분기 948억원으로 줄었지만 2분기 1092억원으로 늘었으며 3분기에도 증가세를 유지했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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