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도시형 자기부상열차'인 인천국제공항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이 내년 2월 착공한다.
13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와 국토해양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시범노선사업은 올 연말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내년 2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시범노선은 공상교통센터~국제업무지구 1단지~용유역을 잇는 6.1㎞ 구간에 건설되며, 6개 정거장과 차량기지가 설치된다.
이 노선에는 모두 7편성(1편성은 객차 2량 연결)이 투입돼 최고 시속 110㎞로 운행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총 3423억원으로 정부가 69%, 인천공항공사 25%, 시가 6%를 각각 분담한다.
국제공항 자기부상열차의 시범노선이 오는 2012년 완공되면 시험운행기간을 거쳐 2013년부터 운행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차량구입비를 포함한 운영비를 부담해 승객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노선 사업으로 한국이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도시형 자기부상열차의 운행실적을 확보해 자기부상열차 관련 첨단기술을 세계에 수출하는 계기가 마련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천공항에서 환승을 위해 5시간 이상 머무는 연간 300만명의 환승객에게 서해바다와 연결되는 친환경 첨단교통시스템을 제공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인천의 관광 인프라를 하는 효과를 거둘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범노선에 이어 장기계획으로 용유역~국제업무지구 2단지를 연결하는 9.7㎞ 노선과 영종공항도시 순환 37.4㎞ 노선에 대해서도 민자 유치 등의 방식으로 건설해 유료운행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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