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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도하은행, 한국 금융시장 진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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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1-1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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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도하은행이 15일 서울 사무소를 열고 한국 금융시장에 본격 진출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도하은행은 전날 카타르 중앙은행 압둘라 빈 소드 알 타니 총재와 알리 하마드 무바락 알-마리 주한 카타르 대사, 도하은행 씨타라만 행장 등이 배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한국은행 이승일 부총재와 금융위원회 김용환 상임위원, 무역협회 이희범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손경식 회장 등이 각계 주요인사 250여 명이 참석했다.

1982년에 설립된 도하은행은 세계화 전략에 따라 최근 일본과 중국 사무소를 낸 데 이어 이번에 한국에도 사무소를 설치했으며 앞으로 3년 내 지점으로 승격시킬 계획이다.

도하은행 서울사무소 권관순 대표는 “중동자금의 해외 투자와 한국 기업의 중동 진출 수요 등을 감안할 때 이번 도하은행 진출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민태성 기자 tsmi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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