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72포인트(3.09%) 내린 305.26을 기록,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내림세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개장초 잠시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외국인의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약세로 돌아서 낙폭을 점차 늘려갔다.
외국인이 11거래일째 `팔자' 행진을 이어가며 이달 들어 최대 규모인 458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37억원, 73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제약(1.46%)과 운송(0.74%)을 제외한 전업종이 내린 가운데 인터넷(-8.02%), 금속(-5.29%), 건설(-5.04%), 기타서비스(-4.44%), 방송서비스(-4.31%)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NHN(-9.08%), 다음(-2.31%), SK컴즈(-4.93%), 인터파크(-4.57%) 등 대형 인터넷주 대부분이 내렸으나 네오위즈(15.00%)는 급등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SK브로드밴드(-0.81%), 태웅(-7.55%), 메가스터디(-9.15%), 키움증권(-3.01%), 서울반도체(-0.78%) 등이 내린 반면 셀트리온(2.58%)과 코미팜(1.56%)은 올랐다.
대규모 감자를 결정한 엘앤피아너스(-12.90%)와 텍셀네트컴(-13.33%)이 급락한 반면 경기침체 수혜주로 주목받는 삼천리자전거(14.90%)와 참좋은레져(14.97%)는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삼성의 바이오산업 진출에 바이오주인 메디포스트(15.00%), 조아제약(3.37%), 산성피앤씨(3.81%)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상한가 29개 종목을 포함한 26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2개 종목을 비롯해 703개 종목은 내렸다. 거래량은 4억7천496만주, 거래대금은 8천78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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