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는 주민들이 보다 쉽고 간편하게 탄소마일리지 제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탄소마일리지제는 시민들이 매월 사용한 상수도, 전기, 도시가스 사용량에 대한 절감량을 마일리지 포인트로 제공하는 제도이다.
기존의 탄소마일리지시스템은 주민들이 일일이 수도, 전기, 가스 등 해당회사 사이트에 들어가서 자기가 사용한 양을 파악해 직접 기록해야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구는 한국전력, 대한도시가스,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로부터 참여자의 고객변호별 에너지 사용량을 제공받아 탄소마일리지시스템에 자동으로 입력토록 했다.
한편 주택과 공공기관, 기업은 에너지 절약이 전년도 대비 3% 이상 되면 포인트를 받을 수 있으며, 공동주택은 전체 세대수의 30%이상, 학교는 전체 학생수의 30% 이상 참여하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구 지역경제과 오병혁 과장은 "취득한 포인트는 각종 세제 감면, 복지·문화 및 체육시설, 친환경상품권, 대중교통 이용 및 각종 기부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 중에 있다"고 말했다.
탄소마일리지 참여는 홈페이지(http://energy.gangnam.go.kr)를 통해 할 수 있다.
문의는 구청 지역경제과 (02)2104-1681로 하면 된다.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