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어려워진 경제상황을 감안해 총재 및 금통위원, 집행간부, 간사의 내년도 기본급을 자진반납 형식으로 15% 삭감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영찬 한은 급여후생팀장은 "한은 직원들의 올해 임금도 동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은은 임금 삭감 및 동결 등으로 조성된 재원을 바탕으로 대졸 미취업자 35명(정원의 1.5%, 본부 20명, 지역본부 15명)을 인턴직원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계약기간은 내년 11월부터 10개월이며, 월 보수는 110만원이다.
이명종 한은 총무국 인사관리팀장은 "인턴채용시 장애인 할당제를 도입해 채용규모의 10%는 장애인을 채용할 예정"이라며 "지역본부 근무 인턴의 경우 해당지역 대졸 출신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한은은 또 비정규직의 고용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현재 고용중인 비정규직 67명을 올해안으로 정규직으로 전환키로 했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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