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브랜드란(卵) 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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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1-2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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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브랜드란(卵) 사업을 강화한다.

25일 서울 남산 본사에서는 김진수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브랜드란(卵) 사업의 판매·마케팅 역량 집중 및 생산성 확보, 난(卵)가공품 시장 진입을 위해 양계업계 '조인주식회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현재 CJ제일제당은 영양란 ‘CJ 프레시안 알짜란’이라는 브랜드가 있다.

이 브랜드는 지속적인 품질 개선으로 2007년 로하스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올해 알짜란의 매출 전망은 150억 정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인주식회사는 용인과 이천, 양평 등에 16개 농장과 2개의 부화장 등의 시설을 갖춰 1백만 마리 이상의 닭을 사육하고 있는 양계 업체다. 직영농장 운영을 통해 부화사업과 계란유통, 계란가공사업, 바이오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제휴로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함과 동시에 저콜레스테롤계란, 고칼슘계란 등 고부가가치 계란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또 란가공사업에도 본격 진출하는 등 ‘2013년 고급 브랜드란 시장MS 1위, 계란사업 매출 1000억원’이란 사업 비전 달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CJ제일제당 브랜드란 담당자는 “CJ제일제당과 조인주식회사는 공동으로 계란 품질을 관리해 부 리스크에 효율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최고 품질의 브랜드란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브랜드란 시장을 전년 대비 약 6% 성장한 4300억원 규모로 내다보고 있다.

소비자들의 계란 구매 트렌드가 ‘브랜드란 신뢰, 냉장 선호, 소단량 구입’ 등으로 바뀌면서 향후 연간 10% 이상의 고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능성 고급 제품의 지속적인 연구 개발로 고부가가치 브랜드란의 수요는 앞으로 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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