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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로지스틱스, 마다가스카르와의 사업계약 미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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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2-0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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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우로지스틱스가 마다가스카르와의 농지개발 사업 관련 계약이 아직 미체결된 것으로 밝혀졌다.

대우로지스틱스가 마다가스카르와의 농지개발 사업 관련 승인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5일 보도했다.

대우로지스틱스는 지난달 17일 마다가스카르에서 총 130만 ha 규모의 농지를 확보, 옥수수 및 팜오일 재배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대우로지스틱스는 지난 7월 현지 대통령 직속 경제개발위원회와 사업 추진에 서명했으며 중앙정부의 승인을 위해 최종 협상을 진행중이었다.

FT에 따르면 마다가스카르 토지개혁부는 여전히 지역정부와 중앙정부 차원의 계약이 체결된 상태가 아니며 사업에 대한 환경조사 또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FT는 이 사업의 비판론자들은 섬주민 스스로의 개발이 마다가스카르 복지 증진에 더 유익하며 대우의 개발에 따른 부수 효과는 크지 앟을 것이란 의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60만명의 마다가스카르 인들이 유엔의 세계식량게획(WFP)에 의존하는 상황 속에서 식량 수출에 주안점을 둔 대우의 계획이 도움이 되지않으며 생태계에도 위협이 될 것이란 논리다.

FT는 자원이 많지 않은 한국의 기업들이 이를 확보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을 치열하게 전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하면서, 한국 정부는 2015년까지 인도주의 차원의 해외원조를 33억 달러까지 끌어올리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나현 기자 gusskrla@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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