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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 만난 KT호, 갈길 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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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2-10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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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없이 표류하던 KT호의 신임 CEO로 이석채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내정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심리가 안정될지 주목된다.

KT 사장직 공석사태 마무리로 경영 정상화가 기대되지만 현 상황을 고려할 때 실적 개선은 어려우며 중장기적 성장전략이 제시돼야 한다는 의견이다.

변승재 대우증권 연구원은 "신임 시장 내정으로 그간 지연됐던 자회사 합병 논의 재개와  신규서비스의 활성화가 기대된다"면서도 "경쟁과열이 예상되는 내년 시장 여건을 고려하면 실적 개선은 미흡할 것"으로 내다봤다.

변 연구원은 "KTF와의 합병과 관련된 당국의 규제가 있으므로 합병 시너지에 대한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송재경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장기간 시내 전화 사업과 IPTV의 수익성 부진이 예상된다"면서 "특히 설비투자에 대규모 비용을 투입하는 KT는 합리적이고 구체적인 수익성 평가에 근거한 투자계획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혜승 기자 harona@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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