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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너무 올랐나' 엿새만에 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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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2-1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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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빅3 지원 합의 무산

국내증시가 전일 뉴욕 증시 하락과 외국인 매도 행렬에 엿새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2일 코스피지수는 미국 자동차업계 '빅3' 구제금융안이 무산됐다는 소식에 하락세로 출발해 전일보다 50.61포인트(-4.38%) 떨어진 1103.82를 기록했다.

이날 장중 한때 1100선이 무너지면서 12시 43분께는 선물가격 급락으로 5분 동안 프로그램 매매호가 효력을 멈추는 사이드카가 올들어 25번째로 발동되기도 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6거래일 만에 매수세로 돌아서 311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764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2917억원을 순매도하며 연 이틀째 '팔자'세를 이어갔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수우위로 244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1.01%)와 비금속광물(0.26%)를 제외한 은행(-11.77%) 금융(-9.32%) 보험(-6.50%)  서비스(-4.23%) 증권(-4.34%) 등 대부분의 종목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삼성전자(-3.63%) POSCO(-4.46%) SK텔레콤(-4.23%) 현대중공업(-4.53%) 등 대부분의 종목이 내렸다.

금융주는 한중일 통화스와프를  체결 소식에 앞서 일부 은행권 참가자들이 매도에 나선 영향으로 하한가를 기록한 신한지주(-14.90%)를 비롯해 KB금융(-14.85%) 하나금융지주(-13.24%)  우리금융(-9.80%) 등이 큰 폭으로 내렸다.

자동차 관련 주도 미국 3대 자동차업체 구제법안 통과 실패에 현대차(-9.29%)와 기아차(-9.07%) 대우차판매(6.93%) 등 내림세를 보였다.

상한가 26개를 포함해 29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비롯해 580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46개다.

거래량은 6조2742억주, 거래대금은 6조2742억원을 기록했다.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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