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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현대그룹 전략기획본부장 하종선 사장(우측 두번째)과 러시아 '인더스트리얼 인베스터스그룹' 키릴 루빈스키 수석부사장(우측 세번째)이 북방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조건에 합의하고 합의서를 교환하고 있다. |
21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지난 19일 서울에서 러시아 ‘인더스트리얼 인베스터스 그룹’과 북방사업 추진에 합의하고 하종선 사장과 키릴 루빈스키 수석부사장이 합의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지난 10월말 ▲러시아를 포함한 북방지역 에너지개발과 운송인프라구축 ▲러시아를 비롯한 동북아 신항만 등 사회간접자본개발 ▲모스크바 근교 컨테이너 야드 건설 ▲해운과 러시아내 물류부문 공동투자·협력 ▲상호 지분 보유 등 북방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지난달 말에는 현정은 회장이 직접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11.26~12.1)해 보다 빠른 북방사업을 추진하기도 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양측은 이번 서울 협의를 통해 각 분야별로 추진할 사업기본조건에 대해 합의하고 일부는 구체적 세부방안까지도 의견일치를 봤으며 향후 구체적 협의를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며 “다음달에는 일부사업에 대한 실사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조만간 세부 사항들에 대한 성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그룹은 북방사업을 그룹의 미래 신성장동력의 하나로 삼아 2012년 그룹 매출 34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김준성 기자 fre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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