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현대그룹, 러시아 북방사업 추진 가속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8-12-22 00:3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설명] 현대그룹 전략기획본부장 하종선 사장(우측 두번째)과 러시아 '인더스트리얼 인베스터스그룹' 키릴 루빈스키 수석부사장(우측 세번째)이 북방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조건에 합의하고 합의서를 교환하고 있다.
현대그룹이 러시아 북방사업 추진을 가속화하고 있다.  

21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지난 19일 서울에서 러시아 ‘인더스트리얼 인베스터스 그룹’과 북방사업 추진에 합의하고 하종선 사장과 키릴 루빈스키 수석부사장이 합의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지난 10월말 ▲러시아를 포함한 북방지역 에너지개발과 운송인프라구축 ▲러시아를 비롯한 동북아 신항만 등 사회간접자본개발 ▲모스크바 근교 컨테이너 야드 건설 ▲해운과 러시아내 물류부문 공동투자·협력 ▲상호 지분 보유 등 북방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지난달 말에는 현정은 회장이 직접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11.26~12.1)해 보다 빠른 북방사업을 추진하기도 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양측은 이번 서울 협의를 통해 각 분야별로 추진할 사업기본조건에 대해 합의하고 일부는 구체적 세부방안까지도 의견일치를 봤으며 향후 구체적 협의를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며 “다음달에는 일부사업에 대한 실사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조만간 세부 사항들에 대한 성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그룹은 북방사업을 그룹의 미래 신성장동력의 하나로 삼아 2012년 그룹 매출 34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김준성 기자 fresh@

<저작권자(c)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