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택가격이 폭락하고 글로벌 경기침체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24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가 소폭 하락세를 연출하고 있다.
오전 11시 30분 현재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234.83포인트(2.69%) 밀린 8488.95를 기록 중이다. 토픽스 지수는 2.70% 내린 825.77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증시도 상해종합지수가 1.73% 빠진 1864.77을, 심천종합지수도 2.13% 하락해 574.67을 기록하고 있다.
상해A, B 지수와 심천A, B 지수도 하락세다.
홍콩의 항셍지수는 0.91% 내려 1만4091.92을 기록하고 있다. 홍콩 H지수도 1.25% 빠졌다.
이 밖에 대만의 가권지수와 싱가포르지수, 말레이시아 지수, 필리핀지수도 소폭 하락했다.
MSCI 아시아 태평양 지수는 1.2% 빠진 86.46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호주·뉴질랜드 지수는 소폭 상승세다.
특징 종목으로는 아시아 최대 자동차업체인 도요타와 세계 최대 타이어업체 브리지스톤이 수요감소로 인해 수익도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 이후 3% 하락했다.
트리베카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의 션 펜튼 매니저는 "대부분의 개발도상국가들이 수요 급감으로 인한 침체에 빠져있다"며 "경제전망은 여전히 암울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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