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증권예탁결제원을 통해 처리된 증권관련 자금이 4505조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08년 예탁원을 통해 처리된 주식의 매매결제대금, 예탁채권원리금, 간접투자증권(펀드)대금, 예탁주식권리금 등이 2007년보다 25%증가한 4505조원을 기록했다. 주식과 채권 등 증권시장 안팍에서 매매결제대금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증권관련 자금의 용도별로는 매매결제대금이 3204조원으로 전체의 71%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예탁채권원리금 788조원(88%) 간접투자증권(펀드)대금 429조원(10%) 예탁주식권리대금 10조원(15%) 이 뒤를 이었다.
증권관련 자금규모는 △2004년 2157조원 △2005년 2527조원 △2006년 3092조원 △2007년 3609조원 △2008년 4505조원으로 매년 증가해 왔다.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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