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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낙폭확대...1111.34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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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1-1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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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악재로 하락반전하며 시작했던 코스피가 낙폭을 확대하며 1110선 까지 추락했다.

15일 코스피는 전날 보다 71.34포인트 하락(-6.03%)한 1111.34로 마감했다.

오전 11시에는 올해 첫 사이드카가 발동됐으며 마감 직전에는 18거래일 만에 111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개인은 5693억원 순매수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개장과 동시에 쌍끌이 매도하면서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은 1857억원, 기관은 405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5680억원 순매도 했다.

전 업종이 하락했으며 대부분의 하락폭이 5%를 넘었다. 운수장비와 기계 업종의 낙폭이 각각 -8.89%와 -8.69%로 가장 두드러졌고 증권(-8.12%) 금융(-7.38%) 건설(-7.30%) 전기전자(-6.45%) 의료정밀(-6.73%) 운수창고업(-6.23%)등도 크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SK텔레콤만 0.72% 소폭 상승했다. KB금융(-9.16%)과 현대 중공업(-9.57%)은 9% 넘는 하락세를 보였으며 LG전자(-7.17%) 신한지주(-6.25%) 삼성전자(-6.12%) 한국전력(-6.10%)등의 낙폭도 컸다.

상한 6개 포함 67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 9개 포함 총 780개 종목이 하락했고 보합은 33개 종목이었다.

서혜승 기자 harona@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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