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1160선 탈환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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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1-1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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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2일 연속 상승세 오바마효과

 19일 코스피시장이 2일 연속 상승하며 1160선 탈환을 노리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 상승과 오바마 대통령 취임 기대감이 맞물리며 상승 탄력을 받고 있는 양상이다.

 전날 미국 증시가 정부의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 대한 지원책이 호재로 작용한데다 오바마 취임식 이후 예상되는 경제정책 기대감도 관련주들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여기에 중국 등 아시아 증시의 급등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 증시는 3% 이상 급등하며 2000선을 회복했고 일본, 홍콩 등의 증시도 전날보다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2시 현재 전날보다 20.94포인트 상승한 1155.14에 거래되고있다. 5일 이동평균선을 훌쩍 넘어섰지만 20일 이동평균선(1161.64)이 저항선으로 작용하는 흐름이다.

 외국인이 순매수를 규모를 꾸준히 늘리고 있는 가운데 기관도 이틀연속 매수우위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733억원, 기관은 451억원 순매수다. 반면 개인은 1331억원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며, 프로그램 매매는 314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IT주가 3% 가량 뛰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말 뉴욕시장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3% 이상 급등한 데 힘입어 이날 대만과 한국 시장에서 IT주가 상승세를 타는 모습이다. 특히 외국인이 대형 IT주를 집중 매집하고 있다.

기계와 운수장비업종도 4% 넘게 급등중이다. 현대중공업과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등이 급등세를 주도하고 있고, 기업은행과 하나금융지주 등 금융주도 상승폭이 크다.

반면 SK텔레콤은 2% 이상 내리고 있고, 삼성화재와 KT&G 등이 고전하는 등 내수주들이 반등장에서 소외되는 모습이다.

임춘성 기자 ics20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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