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가 과학기술의 대중화와 생활화를 위한 과학공감정책을 추진한다.
교과부는 ▲기존 과학문화사업의 구조조정을 통한 사업 고도화 ▲지역·민간 중심의 과학기술 문화 육성 ▲녹색성장을 확산하는 과학기술 문화활동에 중점을 둔 ‘2009년 과학기술문화사업 추진계획’을 2일 확정·발표했다.
교과부는 올해 규모가 작거나 유사한 사업은 통폐합하고 타분야와의 소통 강화 및 대국민 이해증진을 위한 사업을 신설했다.
올해 신설된 사업은 6개로 과학기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과학시각화와 과학글쓰기사업, 연극·콘서트 등 친근한 수단을 통해 과학기술을 접할 수 있게 하는 과학기술과 타분야 융합창작사업, 융합문화활동 결과물을 웹에서 공유하는 웹 2.0을 통한 융합문화활동 확산사업 등이다.
교과부는 또한 기존 과학문화 확산사업을 내실화해 일반국민에게는 대한민국과학축전, 지역과학축전, 4월 과학의 달 행사, 전국민 생활과학 경진대회, 2009 세계 천문의 해 행사 등 다채로운 과학기술 공감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청소년에게도 과학기술앰배서더 강연, 과학탐구활동 지원, 생활과학교실, 첨단장비활용 과학활동 지원, 노벨과학문화전시, 우수과학도서 인증·보급 등 과학적 흥미와 탐구의욕을 높이고, 창의성을 개발할 수 있는 다양한 학교 밖 과학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올해 사이언스TV 육성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2010년부터 정부지원 예산을 늘려 사이언스TV가 과학기술 전문방송으로서 위상을 갖출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교과부는 올해 처음으로 과학문화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평가시스템을 구축하고 예산의 효율적 운용, 사업효과 극대화를 위한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최소영 기자 yout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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