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POSCO의 2008회계연도 법인세 비용은 1조3830억 원 가량으로 유일하게 1조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2007회계연도 법인세 비용이 1조 원을 웃돌았던 삼성전자는 1∼3분기까지 법인세 비용이 1조427억 원이지만 4분기에 대거 적자가 나는 바람에 6604억 원을 돌려받게 돼 2008회계연도 법인세 비용은 3823억 원에 그치게 됐다.
2007회계연도에 세금 부담이 가장 컸던 국민은행(KB금융)도 2008회계연도에는 실적 부진으로 법인세 비용이 1조 원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07회계연도 국민은행의 국민카드 합병 관련 국세청 추징금을 포함한 법인세 비용은 2006회계연도 대비 84.46% 급증한 1조7천560억 원에 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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