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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POSCO만 법인세 1조 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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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2-0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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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국민은행은 `1조클럽'서 탈락

전체 상장사 중 2008회계연도 재무회계상 법인세 비용이 1조 원 이상인 업체는 POSCO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POSCO의 2008회계연도 법인세 비용은 1조3830억 원 가량으로 유일하게 1조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2007회계연도 법인세 비용이 1조 원을 웃돌았던 삼성전자는 1∼3분기까지 법인세 비용이 1조427억 원이지만 4분기에 대거 적자가 나는 바람에 6604억 원을 돌려받게 돼 2008회계연도 법인세 비용은 3823억 원에 그치게 됐다.

2007회계연도에 세금 부담이 가장 컸던 국민은행(KB금융)도 2008회계연도에는 실적 부진으로 법인세 비용이 1조 원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07회계연도 국민은행의 국민카드 합병 관련 국세청 추징금을 포함한 법인세 비용은 2006회계연도 대비 84.46% 급증한 1조7천560억 원에 달했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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