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니켈이 함유된 스테인리스(300계) 제품 가격을 2월 출하분부터 톤당 50만원 인하한다고 8일 밝혔다.
포스코가 300계 스테인리스 제품 가격을 조정하는 것은 작년 8월 이후 6개월 만이다.
이번 조치로 스테인리스 300계 열연 제품의 톤당 가격은 315만원, 냉연제품은 342만원으로 각각 하향 조정된다.
회사측은 "최근 일본, 대만, 중국등 수입재의 저가공세에 대응하고 스테인리스 원료인 니켈 등 원료가격의 하락분을 조기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격조정을 통해 국제가격 및 수입재와 가격차이를 해소하고 향후 적극적인 시장관리를 통해 수입재의 시장교란 및 저가공세 차단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테인리스는 유통 및 실수요 업체의 재고조정이 완료된 상태로, 재고부족으로 일부 결품 제품이 발생되고 있어 이번 가격조정으로 위축됐던 구매심리를 회복시켜줄 계기가 될 것으로 업체측은 기대하고 있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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