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C등급 워크아웃 대상 건설사인 롯데기공으로부터 건설영업부문을 2500억원에 양수하기로 했다고 1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롯데기공은 작년 시공능력평가 76위의 건설업체로 자산은 3288억원, 부채는 1324억원이다.
작년 매출액은 4069억원으로 주택사업비중이 전체 매출액 중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롯데기공은 타운하우스 '롯데펜트하임'과 '롯데인벤스'라는 아파트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롯데기공의 주택 건설 사업장은 총 8곳으로 경북 구미시 욕계동 국가산업단지와 용인 동백 펜트하임 타운하우스, 평택 롯데인벤스 등이 있다.
롯데건설은 추후 유상증자를 통해 영업 양수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키로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