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시즌 개막…배당금 축소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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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2-1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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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달 126개사 주총 예정

상장사의 주주총회 시즌이 개막됐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12일 넥센타이어를 선두로 이달 중 34개사, 내달 126개사 등 12월 결산법인의 주주총회가 잇따라 열릴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오는 27일에는 포스코를 비롯한 유가증권시장 16사와 코스닥시장 9개사의 주총이 동시에 열릴 계획이다.

다음달 6일에는 기아차, 삼양사, 신세계 등 17개사, 13일에는 현대차, 녹십자, 유한양행 등 17개사, 20일에는 코오롱, 농심, E1 등 40개사가 주총을 연다.

올해 주총에서는 기업 실적 악화에 따른 배당금 축소, 일부 회사의 인수합병(M&A)과 경영진 교체, 통화옵션 상품 '키코' 손실에 대한 경영진 문책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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