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갤러리>제공 | ||
박방영_시가 태어나는 바다 언덕에서_136x70cm_한지 위에 혼합재료_2009 |
#1. 서울 빛갤러리는 다음달 3일까지 초대전 ‘박방영 展’을 가진다. 작가는 대학과 대학원 그리고 미국 유학을 통해서 서양적인 감성과 기법에 세례를 받았지만, 수년전부터는 동양적인 정취와 생명력이 가득한 그림을 그리고 있다. 거칠지만 유려한 필선 속에 감춰진 원형적이고 자유로운 회화의 영혼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문의 02-720-2250
<쌈지스페이스> 제공 | ||
홍순명_Sidescape_Colleville-surMer_73×60cm_oil on canvas_2007 |
#2. 서울 쌈지스페이스에서 다음달 15일까지 홍순명 작가의 귀국 보고전 ‘사이드스케이프’가 열린다.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작품은 작년 8월에 개최된 사이트 산타페 비엔날레에 소개된 ‘사이드스케이프’ 연작의 최근작이다. 사이트 산타페 비엔날레는 북미지역 유일한 국제비엔날레이다. 작가는 회화, 사진의 역사에 녹아 들어있는 이론적인 재현 언어의 문제들로부터 문화정체성이 이루어지는 과정과 소외의 문제까지 다양한 미학적 사안을 다루고 있다. 문의 02-3142-1693
<갤러리쌈지>제공 | ||
나형민_Stairway to Heaven_200×640㎝_한지에 토분, 채색_2008 |
#3. 서울 갤러리쌈지는 다음달 1일까지 ‘NOWHERE-나형민 개인전’으로 미술애호가들과 만난다. 나형민 작가는 푸른 채색과 토분을 이용하여 현대 도시풍경을 담는 작업을 주로 하고 있다. 작가는 도시라는 공간이 실재와 유리된 가상의 이미지로 현대인의 유토피아적인 열망을 담고 있다고 파악하고, 이를 전통회화인 산수화에 자연 너머에 있는 이상향을 표현하고자 했다. 문의 02-736-0900
<김진혜 갤러리>제공 | ||
신진식_무제_85×60cm_oil on paperbox_2005 |
#4. 서울 김진혜 갤러리는 28일까지 신진식 작가의 개인전 ‘이웃 neighbors’를 개최한다. 작가는 뉴미디어 아트의 선구자로 뉴욕에서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내에선 처음으로 그의 회화 작품이 선보인다.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종이박스 위에 단숨에 담아낸 작품들은 한국화와 비슷한 느낌을 준다. 문의 02-725-6751
<갤러리 현대>제공 | ||
황영성_Family Story_ 45.5×53cm_oil on canvas_2005 |
#5. 서울 갤러리 현대가 28일까지 황영선 화백의 ‘소와 가족’전을 연다. 황영선 화백은 그동안 황소, 가족, 초가집 등의 소재를 활용하여 간결하고 문양화된 화법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 선보이는 작품들 역시 우리에게 친근한 소를 이용하여 여유롭고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문의 02-2287-3500
김병용 기자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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