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로쇠, 골다공증.생체면역 강화효과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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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0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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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에 이로운 물’이라 하여 일명 골리수(骨利水)로 불리는 고로쇠 수액이 골다공증과 생체면역 강화효과에 탁월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충북대학교가 공동으로 쥐(마우스)에 고로쇠 수액을 투여해 생체실험한 결과, 성장기 어린이의 뼈 발육, 생체면역력 강화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실험결과, 골다공증과 뼈 발육 효과에서는 수액 투여시 뼈의 밀도에서 15-20%, 뼈의 두께에서는 50% 향상됐다.

또 생체면역 효과에서는 백혈구에 투여한 수액량에 비례해 세포성장이 2배 이상, 면역조절물질 분비는 최대 5배까지 촉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수액의 물분자 클러스터 크기가 86Hz로 체액의 물분자와 유사하게 나타나는 등 웰빙음료로서의 가치도 인정됐다.

국립산림과학원 강하영 박사는 “‘풍당(楓糖)은 위장병·폐병·신경통·관절염 환자들에게 효험이 있다’와 같은 전통지식의 과학적 근거 확보를 통해 고로쇠 수액 이용의 고부가가치화 및 실용화에 한 걸음 다가섰다”고 밝혔다.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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