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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쿠바, 마쓰자카 대 채프만 '극과 극 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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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1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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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선발투수 마쓰자카와 채프만의 투구가 극과 극을 달렸다.

16일 새벽 5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1조 첫 경기인 쿠바와 일본전에서 9회 현재 6 대 0으로 일본이 앞서고 있다.

일본의 기세는 일본 선발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29, 보스턴)가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마쓰자카는 6이닝 동안 안타 5개를 내주긴 했지만 모두 산발로 처리하고 볼넷없이 탈삼진 8개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마쓰자카의 최고 구속은 146km에 그치면서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주던 150km대 강속구를 던지지 못했지만 다양한 변화구와 체인지업을 통한 제구력으로 쿠바 타선을 봉쇄했다.

반면 쿠바 선발투수 채프만(22)은 2⅓이닝 동안 최고 160㎞짜리 볼을 던졌지만 안타와 볼넷을 각각 3개씩 내주고 3실점하면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제구력 난조로 볼과 스트라이크의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면서 빠른 볼의 위력도 반감됐다.

두 선발투수 모두 WBC 규정의 투구수를 던져 2라운드에서는 더 이상 등판할 수 없이 쉬어야 하는 상황이다.

김준성 기자 fres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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