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C코리아(www.dhckorea.com)는 지난해부터 이어온 엔화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전 제품에 대해 가격을 동결해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DHC는 지난해부터 강세를 보여 온 환율로 인해 올 초 가격 인상을 고려한 바 있으나, 다양한 내부 절감 활동들을 통해 전 제품의 가격 동결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DHC는 이와 함께 내부적으로 시행한 FGI 분석 결과, “급상승한 환율에 대응해 올 초 소비재 가격을 올린 업체들이 많지만 그나마 매출 호조를 띤 화장품 시장만은 소비자에게 부담을 주지 말자”는 의견 등으로 가격 인상을 유보했다고 덧붙였다.
DHC 관계자는 “시장 경제가 침체되고 환율로 인해 원화의 가치도 급하강하는 가운데 많은 수입 업체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며 “하지만 어려운 시기를 함께 견뎌 고객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주기 위해 가격 인상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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